JP모건의 유명한 약세론자 마르코 이야기

코로나 JP모건에 유명함 황소가 있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또는 콜라노빅)는 JP모건의 글로벌 시장 수석 전략가였다. 그가 어떤 의견을 낼 때 마다 항상 JP모건을 입장을 대변하듯이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그가 유명해진건 코로나19사태였다.

2021년 코로나시기

2021년 초 모두가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종에 대해 과대한 공포심을 가지고있을때 저가 매수 기회임을 꾸준히 언급했다.

우선 콜라노비치는 "장기 역사적 맥락에서 주식의 포지셔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포지셔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 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백신과 면역 인구 증가에 힘입어 급속도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통화와 재정 부양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소비, 세계 무역, 상품 수요를 촉진하고 높은 물가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2월 2일 - 연합인포맥스

그리고 같은 해 가을 중국발 헝다사태가 일어나자 이에 대해서도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번 대량 매도세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했다. 그리고 그의 분석은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2021년 말에도 그는 여전히 강세론자였다. 이익증가세가 견고하다는 이유였다.

2022년 폭락장

그리고 2022년 하락장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의 강세론은 꺾이지않았다.

JP모간의 최고 분석가이자 대표적인 황소론자로 통하는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고객들에게 발표한 노트에서 “시장이 낙관적이어야 할 세 가지 큰 이유를 발견했다”며 “시장의 매도세가 이보다 더 악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콜라보비치는 “더 많은 매파적인 중앙은행 가격과 그에 따른 실질 수익률 증가가 위험 자산을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다만 어닝이 바닥을 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모든 단점이 제한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매 및 기관 투자자의 포지셔닝이 매우 낮으며 조사 및 시장 기반 조치 모두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9월 20일 - 한국경제

JP모간의 최고 분석가이자 대표적인 황소론자로 통하는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주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면서 반등을 전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오고 있고, 투자자 심리가 매우 침체되어 있는 점은 현재 증시가 바닥인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2년 10월 3일 - 한국경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세계 수석 시장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 등은 "우리의 예측이 옳다면 40년 만에 가장 동시적이고 공격적으로 진행 중인 세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 초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11월 2일 - 연합뉴스

하락장은 2022년 말까지 계속되었고 2022년 말 갑자기 콜라노비치의 뷰가 바뀌기 시작했다.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타격이 닥칠 것”이라며 “기업 수익 하락과 함께 내년 1분기까지 뉴욕증시가 새로운 저점을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고객들에게 저가 매수하라고 촉구해온 그는 “늦여름까지만 해도 미 경기와 증시의 회복 탄력성을 줄곧 기대했다”며 “지금은 긍정적인 시각을 버렸다”고 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암호화폐가 증시의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12월 1일 - 한국경제

하지만 이 뷰는 완벽히 틀렸다. 사실상 2022년 12월 ~ 2023년 1월 초가 증시의 바닥이였고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저점은 11월이었다. 하지만 당시 시장의 충격은 엄청났다. 대표적 강세론자로 유명하던 콜라보니치마저 약세장을 언급했으니 말이다.

2023년 회복장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시장 전략가는 "증시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조사와 같은 지표들을 보면 모두 하락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상승 전환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1월 26일 - SBS 비즈

이후로도 그는 약세론자로 돌아섰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가 막대한 부채를 일으킨 시장이 추락하는 새로운 금융위기의 시작을 의미하는 '민스키 모먼트'(Minsky Moment)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그는 2022년 말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4800선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수치보다 25% 더 높았다. 이후 콜라노비치는 전망을 낮췄다. 그가 올해 예상하는 S&P500 목표가는 4200으로 이날 종가보다 6.3% 높은 수준이다.
 
 2023년 3월 21일 - 파이낸셜뉴스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 겸 글로벌 리서치 공동 책임자는 현지시간 5일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0% 급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10월 6일 - SBS 비즈

투자은행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가 지난주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랠리는 거의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주 6% 급등하며 올해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3년 11월 7일

2024년 그리고 결말

작년과 올해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월가 최대의 '곰'(약세론자)인 JP모건의 최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결국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S&P500 지수가 4,200포인트로 끝날 것이라는 견해와 시장 전략을 고수해왔다.

2024년 7월 3일

월가 가장 유명한 강세론자에서 가장 약세론자가 된 그는 결국 JP모건을 떠났다. 항상 그가 증시 약세를 언급할때마다 국내 언론에는 JP모건의 입장이라며 대서특필되었다. 하지만 그의 증시예측은 재앙적으로 빗나갔다.

월스트리트에는 4가지 동물이 있다. 황소는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돼지와 양은 도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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